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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뉴욕증시, 美소비지표 실망에 혼조세
다우지수 0.12% 상승…나스닥 0.21%↓
S&P500, 전고점 돌파 실패…0.02% 하락마감
7월 소매판매 1.2% 증가 그쳐 실망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 지표에 실망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12%) 오른 2만7931.02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 우량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58포인트(0.02%) 내린 3372.8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S&P500은 2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3.2포인트(0.21%) 하락한 1만1019.30로 장을 종료했다.

시장은 이날 공개된 소매판매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2.3%)을 밑도는 수치로, 이에 따른 실망감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5월과 6월의 경우 경제활동 재개로 각각 18.3%, 8.4% 증가한 바 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 부문 헤드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수개월간 지속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다만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민주당과 공화당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였지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부양책에 대한 기대함으로서 시장이 지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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