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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글로벌시황] 수소차株 니콜라 급등…美국채10년 0.7%대 회복
테슬라 등 선전 나스닥 ↑
IEA수요감소 전망 유가↓
금 2%·은 5%대 반등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부양책 협상 방향이 불확실하면서 혼조세를 띠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9.67포인트(0.28%) 떨어진 2만7897.1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2포인트(0.2%) 내려간 3373.43를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6포인트(0.27%) 올라 1만 1042.50에 거래됐다. 뉴욕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 후반 들어서는 다우와 S&P500의 낙폭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지만 커뮤니케이션과 IT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은 디지털 피트니스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으로 1.7% 올라 460달러 대에 거래됐다. 넷플릭스도 1% 상승했다.

친환경자동차 기업으로 꼽히는 니콜라와 테슬라도 강세를 보였다.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는 이날 전날보다 7.38% 오른 4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표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26% 올라 162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니콜라의 주식 상승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 기대소식이 재차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주가는 5대 1 주식분할 소식의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테슬라는 액면분할 소식으로 전거래일 주식이 13% 급등했다.

항공업종은 반짝상승을 뒤로 하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델타항공은 모두 1%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4.81포인트 떨어져 1.11% 하락한 2202.41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창인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추가로 성사시키고, 한국 보건복지부에 백신 실험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전장보다 8.86포인트(7.12%) 오른 133.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1.69포인트(2.43%) 떨어져 주당 67.83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국 국채수익률은 고용지표 개선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21% 올라 0.718%로, 0.7%대를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항공제한 등으로 원유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보고서 발표로 일제히 1%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렌트유가는 전날 대비 0.47달러 하락한 배럴당 44.96달러에 거래됐다. 서부산텍사스경질유(WTI)는 0.43달러 떨어져 42.2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 약세와 경제둔화 우려로 금가격은 재차 상승했다. 골드 프라이스(gold price) 국제 평균 금 시세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01% 상승한 온스당 1959.62 달러까지 올랐다. 은 가격도 5%이상 급등해 27달러대를 넘어섰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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