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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한국에 가장 많이 온 나라는 미국…러, 인니는 상반기 방한객 감소폭 최소
6월 방한 3만6943명, 한국인 해외로 4만8338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사태와 세계적인 입국제한조치로 큰 의미는 없지만, 6월중 한국에 가장 많이 여행온 사람들의 국적은 미국이었다.

올들어 상반기까지 전년동기대비 방한 여행자 감소폭이 가장 작은 나라는 러시아였다.

아시아에서 감소폭이 가장 작은 나라는 요즘 한국과의 우정이 돈독해진 인도네시아였다.

10일 한국관광공사의 6월 및 1~6월 여행자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여행자 감소폭이 작은 나라는 러시아(-63.7), 인도네시아(-68,3%), 미국(-71,5%)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통계만 살펴보면 미국(-90.8%), 인도네시아(-92.5%), 필리핀(-92.7), 러시아(-92.7%)의 방한객 감소폭이 그나마 작았다.

미국은 6월 방한객 수 면에서 9717명으로, 중국(5051명), 필리핀(2981명), 러시아(2086명), 인도네시아(2086명)을 제치고 압도적 1위에 올랐다.

6월 한달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대비 97.5% 감소한 3만 6943명이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전년 동월(249만5798명) 대비 98.1% 감소한 4만 8338명이었다.

주말인 9일 썰렁한 인천국제공항 [연합]

나라별 방한객을 살펴보면, 중국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 한-중 전 노선 운항중단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9% 줄었고, 일본은 우리나라 전역 레벨3(방문 중지) 조치를 지속해(6월5일 이후)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8% 감소했다. 최근 일본에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 창궐하고 있어, 현재로선 일본인의 방한 통제를 우리국민이 더 원하는 상황이다.

아시아-중동(중국, 일본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97.4% 줄었고, 대만(-99.8%)은 단체관광객 모객·송객 등 금지 지속으로, 홍콩(-99.9%)은 대부분의 항공노선 운항 중단으로 방한객 수가 미미했다.

작년 상반기 방한객은 843만 9214명이었지만, 올해 같은기간엔 213만 8636명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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