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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남, 5년 만에 전시회 개최

[헤럴드경제] 그림 대작(代作) 사건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전시회를 연다.

아산갤러리는 오는 12일부터 ‘현대미술가 조영남의 예술세계’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영남이 개인전을 여는 것은 5년 만이다. 1년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10월 25일까지 '손가락 말고 달 쳐다보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존 작품과 지난 5년여간 새로 그린 40여점 등 총 70여점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후 전시는 회화, 조각, 퍼포먼스, 조영남 일대기를 정리한 아카이브 전시 등 여러 주제로 이어진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조수가 작업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계획되고 있다.

조영남은 12일 오후 아산갤러리에서 개막 행사와 함께 책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 출간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언론 및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조영남은 조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팔았다가 2016년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지난 6월 25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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