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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윤리센터 8월 5일 출범, 업무 개시
이숙진 전 여가부 차관 센터 초대 이사장에 임명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업무 개시에 들어간 서울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이숙진(장관 오른편)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체육인 인권보호 및 스포츠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 허가를 마치고 5일 개소, 업무를 개시했다.

동 센터는 작년 1월 체육계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인권침해와 비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설립 논의가 시작됐다. 올 2월 근거 법률인 국민체유진흥법 개정 이후 설립추진단을 발족해 설립을 준비해 왔다.

센터는 문체부(스포츠비리신고센터), 대한체육회(클린스포츠센터)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체육인지원센터)의 신고 기능을 통합해 독립적인 지위에서 스포츠계 인권침해 및 비리를 조사한다. 아울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담, 법률지원 및 전문기관 연계와 인권침해·스포츠비리 실태조사 및 (성)폭력 등 예방교육도 수행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날 서대문구에 소재한 센터를 방문해 출범 상황을 점검하고, 이숙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3년 임기의 이숙진 초대 이사장은 여성가족부 차관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민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은 양성평등, 인권 및 행정 전문가다.

역시 3년 임기의 센터 임원진은 비상임 이사로는 최은순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태호 고려대 체육교육과 교수,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를 임명했다. 비상임 감사로는 이선경 법률사무소 유림 대표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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