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확진자·자가격리자도 수능 본다
비대면 면접 응시기회 주고
별도 시험장 시험 볼수있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다른 지방공무원 시험과 달리 확진자에게도 응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또 대학별 평가(수시전형)는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까지만 응시하도록 하되, 감염 위험이 없는 비대면 면접은 확진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도록 대학에 권고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과 수능 시행세부계획 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8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의 기본 원칙은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방역 관리범위 내에서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최대한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험생 유형을 ‘일반수험생’과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해 시험장소를 별도로 확보하고 시험장별 세부 방역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이동해 응시한다.

수능 응시를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해,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응급차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수험생도 발열검사를 실시, 미발열자는 일반시험실에서,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일반시험실에는 수험생을 최대 24명까지만 배치하고 칸막이도 설치한다. 장연주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