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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환 “반복되는 대형화재 막아야…관련입법 처리 촉구”
“최근 반복된 대형 화재 원인 가연성 건축자재로 동일”
“국민 생명과 안전에 여야 없다…관련입법 서둘러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반복되는 대형화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 관련 국회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경험과 지식으로 말씀드린다.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사고와 용인 물류센터 화재사고 등 대형 화재 사고의 공통점은 가연성 소재 사용 때문”이라며 “현재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우레탄 폼이나 스티로폼은 발화될 경우 가연성이 높고 유독가스를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연성 소재가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한 대형화재는 필연적”이라며 “소방 당국과 전문가들은 10년이 넘는 기간 가연성 자재 사용금지와 준불연재 사용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경제 논리와 편의성을 이유로 원인이 명확한데도 그것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이는 미래의 사고를 방조하는 행위”라며 “화재가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같은 상황을 고치기 위해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국회에서 법안 심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생법안들이 국회 문턱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인명피해 화재 참사가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월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금지와 준불연재 건축 자재 사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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