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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과 함께하는 인권문화행사 ‘같은 사람’
24일부터 온라인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청년이 함께 기획에 참여하고 청년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춘 인권문화 행사 ‘같은 사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권문화 행사 ‘같은 사람’은 당초 많은 청년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시민청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장소 대신 온라인 행사로 변신, 청년들이 듣고 싶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 하는 초대 손님과 함께 행사를 꾸몄으며 집에서든 모바일로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행사는 ‘인권도서’, ‘인권특강’, ‘인권콘서트’ 세 가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서울시 유투브 채널과 시 홈페이지 ‘라이브 서울’을 통해 공개하며, 행사의 첫 시작 ‘인권도서’는 서울시와 유명 유투브 ‘요조의 책, 이게 뭐라고?’의 협업으로 제작했고 ‘요조가 읽어주는 청년이 본 인권 책’ 영상은 7월24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한다.

2020 청년과 함께하는 인권문화 행사 포스터.

두 번째 프로그램 ‘인권특강’은 청년이 만나고 싶고 듣고 싶은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줄 연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자리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글 쓰는 의사’로도 유명한 남궁인 작가가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한다. 응급의학과 의사로 생과 사가 오가는 응급실 현장을 지키면서 그곳에서 목격한 노동환경의 민낯과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 열악하고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의 생명과 인권에 대해 남궁인 작가의 담담한 설명과 아픔을 함께 공감하며 건네는 따뜻한 시선이 7월27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세 번째 프로그램 ‘인권콘서트’는 노래로 세상에 말을 걸어온 싱어 송 라이터 ‘가수 시와’와 함께 불완전한 노동 현장에 있는 세대별 이야기 손님 3인을 초대해 이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전해 듣고 그들에게 ‘신청곡’을 받아 힘든 삶의 무게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질 수 있게 즉석에서 위로의 노래를 불러주는 아주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며 이는 7월2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병기 서울시 인권담당관은 “모든 청년이,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청년이 바라보는 노동 인권에 대해 되돌아보는 자리이자 모든 청년과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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