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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이르면 내주 참모진 4~6명 ‘인적쇄신’
김조원·강기정·김유근 등 교체 가능성
부동산 문제등 여론 악화 타개 쇄신카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청와대 정무수석·민정수석 등 고위직 참모 4~6명을 교체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 문제와 고 박원순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 등 민심이반이 심각한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적쇄신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4·15 총선 직후와 비교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도 청와대 인사의 배경으로 관측된다.

청와대와 여권의 핵심 관계자들은 “청와대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보자들의 인사검증도 마무리 단계에 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분위기 쇄신용이 아닌 예정된 인사라는 반응이 우세하다.

교체 대상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이 우선 거론된다. 김 수석은 다주택 고위공직자 논란과 더불어 꾸준히 제기됐었다. 김 수석은 1년 전 조국 전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임명된 뒤 청와대 사정라인을 지휘해왔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국회와 협치 강화 차원에서 교체가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21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야당과 소통창구에 변화를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다만 강 수석의 청와대 입사동기(2019년 1월)인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수석은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전 국정원장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동에 따라 안보실도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군 출신인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어 외교안보라인의 연쇄 인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김현종 2차장은 잔류로 가닥이 잡힌 걸로 알려졌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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