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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與 성비위 의혹 관련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할 숙제”
“4월 재보궐…당원과 국민 뜻 잘 헤아려야”
“행정수도 세종이전 국가적으로 필요”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여권 지자체장 중심의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성평등 문제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이나 여성 지위와 관련해서 아직까지 다른 사회부문에 비해 발전속도가 늦다는게 전반적인 평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하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지도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이전과 관련해 “참여정부 추진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했었고 당시 국회와 청와대까지 하겠다고 했는데 위헌 판결 났다”며 “당시 청와대가 이전할 부지까지 행정도시계획에 들어가 있어 현재 국회가 합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고 국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의장실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이어 “지방은 교통망 등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권역별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될 수 없다”며 국가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김 지사의 예방을 받고 “세종 국회가 성사되면 국가 균형 발전과 역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 발전은 우리가 꼭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수도권은 전국 면적의 11.8%밖에 안 되는데 인구의 과반이 몰리면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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