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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소폭 하락…WTI 1.1%↓
OPEC+, 14~15일 이행 상황·시장 점검 온라인 콘퍼런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 유가는 14~15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5분 현재 배럴당 2.08%(0.9달러) 내린 4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현행 원유감산 합의의 연장 여부 등을 논의하는 OPEC+ 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OPEC+ 주요 산유국은 감산 이행 상황과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5일 온라인 콘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하자 원유 생산량을 하루 970만배럴가량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감산은 7월 말까지 한차례 연장된 상태로 8월부터는 감산 규모가 이전 합의대로라면 12월까지 하루 770만 배럴로 줄어들게 된다.

사우디를 비롯한 대다수 산유국은 감산을 완화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유국 대표단은 사우디가 감산 규모를 200만배럴가량 줄인 하루 770만배럴 감산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IEA는 하반기 글로벌 원유 수요량이 하루 51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내년 원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20달러) 오른 1814.10달러에 마감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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