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덕 안무가, 신유청 연출 [LG아트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 공연계가 주목하는 두 젊은 예술가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LG아트센터는 오는 9월 김재덕 안무가의 현대무용 ‘다크니스 품바’와 신유청 연출의 연극 ‘그을린 사랑’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다크니스 품바[LG아트센터 제공]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는 전 세계 22개국 38개 도시에서 투어공연이 진행, 한국 무용계의 변화를 이끄는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가 시선을 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김재덕의 솔로 작품 ‘시나위’도 함께 공연된다.

그을린 사랑 [LG아트센터 제공]

신유청 연출가의 ‘그을린 사랑’은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대상 격인 ‘백상연극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빈 무대를 활용한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볼거리다. 러닝타임만 3시간 30분에 달한다.

두 공연은 LG아트센터의 ‘좌석 간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500석 규모의 티켓만 판매한다.

‘다크니스 품바’ 9월 17~18일, ‘그을린 사랑’은 같은 달 23~27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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