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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심상정 이후의 길, 허심탄회하게 들을 것”
심 “2주 후 노회찬 2주기…당당하게 나아가자” 의지 다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정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인가, 심상정 이후의 정의당은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요즘 정의당을 보는 시선은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캐스팅보트도 없는 정의당이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두 번째는 정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인가, 셋 째 심상정 이후의 정의당은 어떤 모습인가’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정의당이 ‘진보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최근 정의당은 지난 8일 민주당의 그린뉴딜 정책을 비판하는 등 민주당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왔다.

심 대표는 “지굼 우리 당은 두 개의 바퀴가 굴러가고 있다”며 “하나는 당면한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한 정치활동이고, 또 하나는 당의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활동이 당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또 혁신을 통해 우리 당은 더 강한 정의당으로 발돋움 해 나갈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심 대표는 아울러 “2주 후면 노회찬 대표님의 2주기”라며 “대표님의 유지를 마음에 새기면서 우리 모두 깊이 성찰하여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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