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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글로벌시황>기술주 랠리에 美증시 재상승…나스닥 또 최고가
애플·아마존·넷플릭스 어제 낙폭 만회하며 최고가 경신
WTI 0.69% 상승…美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기조로 주춤했던 미국 3대 증시가 대형기술주의 상승세로 다시 반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10포인트(0.68%) 오른 2만6067.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8%(24.62포인트) 상승해 3169.9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61포인트(1.44%)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1만492.5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IT종목인 애플과 아마존닷컴, 넷플릭스 등은 전장보다 적게는 1.95%, 많게는 2.70% 상승해 어제 낙폭까지 만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로는 엔비디아 주가가 어제보다 3.49%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WTI)원유 가격은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한편,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전일대비 0.69% 오른 40.90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미 고용부는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각 9일 오후 9시 30분)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공개한다. 이날 발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인 137만 5000~139만 명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증시 상승폭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불러드 루이지애나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실업률은 연말까지 7~8% 미만대로 떨어질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는 미 실업률이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연준의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선회한 입장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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