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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이번엔 중국발 호재…글로벌 증시 다시 랠리
경기 회복 기대감 투자심리 자극
상하이지수 2년 만에 최고 상승 폭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중국 증시 급등이 글로벌 시황을 견인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급등하며 위험자산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현재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2% 오른 3,380.2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는 2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하며 3,332.88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불안감이 아직 크던 지난 3월 기록한 저점(2,646.81)보다 무려 25.9% 급등했다.

중국 증시의 급등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기대와 경제 지표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표된 올해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보다 50.9% 상승하는 등 차츰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5월 개최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증시의 기록적 강세에 힘입어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9.67포인트(1.78%) 상승한 26,287.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71포인트(1.59%) 오른 3,17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2포인트(2.21%) 급등한 10,433.65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69% 오른 3,350.0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9% 상승한 6,285.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64% 오른 12,733.4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9% 상승한 5,081.51로 장을 마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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