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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드웨이 명배우 닉 코르데로, 코로나로 끝내 숨져
3개월 투병 끝 유명 달리해
‘브로드웨이를 쏴라’ 등 출연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브로드웨이의 유명배우 닉 코르데로(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합병증을 앓은 끝에 5일(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뒀다. 향년 41세.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코르데로의 아내 아만다 클루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클루츠는 “사랑하는 내 남편이 오늘 아침 숨졌다”며 “가족들이 노래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클루츠는 지난주 C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코르데로는 이중 폐 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알려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코르데로는 지난 3개월간 입원해 있었다. 의료진은 애초 폐렴이라고 했는데, 클루츠는 4월 1일 남편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전했다.

코르데로는 18일간 중환자실에서 진정제를 투여한 뒤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고 한다. 이후 폐혈증 증세를 보였고, 폐 감염과 심박조율기를 심는 등 상태가 악화했다.

코르데로는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명작 ‘브로드웨이를 쏴라’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에 2014년 출연,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이전엔 ‘락 오브 에이지’, ‘웨이트리스’ 등에 출연해 명성을 쌓았다. 슬하에 1세 아들 엘비스가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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