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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公, ‘창립 40주년’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 제작 화제
‘ 에너지 문화창조’라는 모토 아래 문화예술 행사 기획 줄이어
김창섭(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2일 울산 중구 본사 홍보관(NEXTAGE)에서 선보인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 공연이후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에너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전환을 위해 울산오페라단과 손을 잡고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제작, 공연에 나서 화제다.

3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첫 공연은 창립 40주년을 맞는 전날 울산 본사 홍보관(NEXTAGE)에서 이뤄졌으며 김창섭 이사장을 비롯한 에너지 공단 임직원과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울산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연은 에너지를 마구잡이로 써버리는 ‘펑펑마녀’로부터 북극곰 ‘포키’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쏠라맨’과 펭귄 ‘세세’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또 공연팀은 에너지를 주제로 한 총 9곡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선보였다. 이 중 어린이 중창단 ‘조이엘 리’와 함께 녹음한 오프닝곡 ‘파워, 파워, 쏠라 파워’가 꼬마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문화 창조라는 모토 아래 작년부터 ‘에너지 아트센터’를 운영하면서 에너드림 콘서트, 삶의 에너지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 예술인 대상으로 갤러리 공간을 무료 제공, 문화 예술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쏠라맨과 펑펑마녀’를 공단 홍보관에서 정기 공연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국공연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쏠라맨, 펑펑마녀가 전 국민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1970년대 말 제2차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 중요성이 커지면서1980년 7월 4일 국가 에너지 절약 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설립됐다. 이후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3년 2월 신재생에너지 이용과 보급을 추진하는 부설기관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설치했다.

2005년 7월에는 기후변화 업무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록소를 열었고, 2010년 이후에는 녹색건축센터 지정, 자동차 연비센터 설치 등 산업·건물·수송 등 부문별 에너지 수요 관리 등을 하며 에너지·기후변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너지공단은 40주년을 기념, ‘국민 곁에 함께한 KEA 40년, 대한민국의 행복한에너지가 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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