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
2020 Seoul Innovation QFC 대회 이미지.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뉴아인(대표 김도형)은 현재까지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삼일제약,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와 전자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전자약을 사용한 안과질환 치료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 다른 입주기업인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는 창업 6개월만에 11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 중기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과 과기부 인공지능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AI 기반 3D 모델링 의료소프트웨어 시스템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바이오 혁신기술을 찾는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우승 기업(뉴아인 2017년, 이마고웍스 2019년)이다.
서울시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한국얀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전 세계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는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Seoul Innovation QuickFire Challenge)’를 공동개최 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는 전 세계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존슨앤드존슨이 4년째 함께 개최하고 있는 혁신 기술 경진대회로 올해 주제는 ‘뉴노멀시대의 헬스케어’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5년 이하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챌린지는 현재까지 총 5개의 한국기업과 1개의 미국기업이 우승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서 존슨앤드존슨의 집중 멘토링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 주제인 ‘뉴노멀시대의 헬스케어(Healthcare in the New Normal)’는 앞으로 우리의 일상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뉴노멀’시대를 맞아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확인된 의료서비스 분야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헬스케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최종 수상기업(2개)은 홍릉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등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지원시설에 입주(최대 4년)할 수 있는 자격과 기업성장을 위한 컨설팅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기업선발은 ▷기술의 잠재적 영향력 ▷독창성 및 시장경쟁력 ▷기술의 품질 및 실현가능성 ▷지원자의 신뢰성 및 실행역량 ▷향후 12개월 간 연구계획의 명확성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 선발할 계획이다.
9~10월 중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을 선발하며, 시상식은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신청자는 서울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방안, 서울에서의 연구계획을 제시해야 하며, 자세한 정보는 JLABS 및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접수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LABS 웹사이트(http://jlabs.buzz/seoul-innovation)에서 받는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 이후 K-바이오 산업이 새 수출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바이오 의료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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