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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총 711세대 리모데링 사업,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포스코건설이 용인 수지구 보원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다.

1994년 준공한 수지 보원아파트는 지하1층~지상15층, 5개동 619세대 규모로,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22층, 7개동, 711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새로 신축되는 92세대는 일반분양된다.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투시도 [포스코건설]

신분당선 역세권에 위치한 곳으로, 리모델링 후 일부 동 외벽은 포스코에서 개발한 강판 ‘포스맥’으로 만든 커튼월룩 특화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커뮤니티 상부에는 맘스카페와 옥상 정원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 3층까지 주차공간을 확대해 기존 세대당 약 0.7대에서 1.3대의 주차공간을 갖게 하고, 지상 주차장은 조경으로 채워 공원화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보원 아파트 수주로, 신반포21차 재건축(1020억원)을 시작으로 주양쇼핑재건축(1668억원)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1480억원) 등 한달 사이에 총 4건, 모두 5868억원의 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 허용 연한인 30년 대비 절반 수준이며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보니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리모델링 사업 강자로서 다양한 기술력과 다수의 시공 경험으로 향후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용인지역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1년 사이에 ‘수지 초입마을’과 ‘수지 보원아파트’ 2개 단지가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고, 또 다른 2개 단지가 조합설립 준비를 마쳤다. 작년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수지 초입마을’은 현재 안전진단 진행중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앞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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