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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사랑의 언덕’ 원로 가수 박형준, 뇌출혈 투병 중 미국서 별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 가수 박형준(본명 박창순)이 83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숨을 거뒀다.

가요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던 박형준은 뇌출혈이 재발해 투병 중 지난 22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대학시절 미8군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 1962년 ‘소나무 길’로 데뷔했다. ‘첫사랑의 언덕’, ‘쓸쓸한 크리스마스’, ‘굳바이 서울’, ‘열쇠를 파는 사나이’ 등 히트곡을 남겼다. 1963년 최희준, 유주용, 위키리과 함께 남성 사중창단 포클로버스를 결성, 솔로와팀으로 두루 활동했다.

고인은 1980년 ‘작은새’를 마지막으로 발표한 뒤, 1983년 가족들과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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