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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NM 공동 프로듀싱 ‘물랑루즈’,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 석권

[Matthew Murphy, 2019]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CJ ENM은 브로드웨이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물랑루즈’는 토니 어워즈의 전초전으로 손꼽히는 미국 3대 뮤지컬 어워즈를 석권했다.

‘물랑루즈’는 지난 18일(현지시간)에 개최된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뮤지컬 〈물랑루즈〉는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자상(대니 버스타인)을 수상했다.

[Matthew Murphy, 2019]

‘물랑루즈’는 앞서 지난 6월 초 발표된 제 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총 5개 부문(안무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을 석권했으며, 5월에 발표된 제70회 외부 비평가상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등 총 11개 부문에 언급되며 최다 부문 명예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외부 비평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문별 하나의 작품 시상이 아닌 명예수상자를 발표, 성과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랑루즈’는 지난해 7월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주간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달성한 흥행작이다. 주크박스 뮤지컬답게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명곡의 향연이 이어지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 시아 (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 등 70여곡의 대중음악 히트 넘버와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폴리스의 ‘록산느(Roxanne)’,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등이 나온다.

CJ ENM은 ‘킹키부츠’에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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