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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듣기좋은 단소리보다는…” 광주시 ‘쓴소리위원회’ 주목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가 건전한 시정비판은 달게 받겠다며 ‘쓴소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위원을 공개 모집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쓴소리 위원회’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존의 여러 위원회와 달리 시정에 대해 가감 없는 비판과 진솔한 정책제안을 듣기 위해 시민위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언론, 의회, 감사, 복합·집단민원 등으로부터 제기된 시의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시에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운영방안으로 매월 1회 정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위촉된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위원 모집은 추천과 공모로 구분해 진행되는데, 추천은 주요 시민사회 등의 추천으로 위원을 위촉하고, 공모는 만 19세 이상 일반시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성별, 세대, 계층, 직능 등을 고려한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공석에서 “듣기 좋은 단소리보다 애정 어린 비판을 통해 시정을 엄격히 평가하고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해줄 시민사회단체, 각계 각층 시민을 위원으로 모시겠다”며 쓴소리위원회 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정해진 서식을 다운로드해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이메일, 팩스, 우편, 시청 방문 등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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