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 가까운 곳에 자리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태양과 달의 환상적인 우주쇼로 불리는 부분일식 전 과정을 촬영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덕흥천문대에서는 21일 오후 3시53분 경부터 6시04분까지 150mm 굴절망원경에 카메라를 부착해 부분일식 전 과정을 화면에 담았다.

일식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며 발생하며, 1년에 한 번 정도 일어나는 보기드문 우주쇼로 달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태양을 지나가면서 일어난다.

달은 태양보다 400배나 작지만, 태양은 달보다 400배 멀리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보는 크기는 거의 비슷한 크기다.

이번 일식은 달이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어서 금환일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빗겨나가 있어서 부분일식으로 관찰된다.

한편 전남 고흥군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내 최초 우주과학 특화 청소년수련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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