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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얼굴에 "다 잡수셨네"' 北 "삐라 1200만장 뿌리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2면에 '대남 삐라(전단)' 뭉치와 주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전단을 인쇄·정리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 얼굴 위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합성한 전단 더미 위에 꽁초 등을 흩뿌린 사진 등 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 사진들이 포함됐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소개한 노동신문 2면. [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북한이 대남전단 1200만장을 조만간 뿌리겠다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에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 보복 열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장의 각종 삐라를 인쇄했다”며 “22일 현재 3000여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해 남조선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살포기재·수단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응징 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삐라와 오물 그것을 수습하는 것이 얼마나 골치 아픈 일이며 기분 더러운 일인가 하는 것을 한번 제대로 당해봐야 버릇이 떨어질 것”이라며 “남조선은 고스란히 당해야 한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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