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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 올 성적은…칸 온라인 필름 마켓 22일 개막
올 칸 영화제 한국 성적표는…. 2019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배우 송강호에 바치는 퍼포먼스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2019년 황금종려상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바톤을 누가 이어 받을 것인가.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윤제국 감독의 '영웅'이 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칸 영화제 필름 마켓이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칸 필름 마켓은 가상 부스, 비디오 미팅, 온라인 상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추격 액션 영화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초 개봉한다.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웅'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그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이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저 산 너머'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극영화로, 국내에서 개봉해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인질'은 괴한들에게 납치된 유명 배우의 사투를 그린 범죄 영화이며 유아인과 유재명이 출연한 '소리도 없이'는 범죄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다.

'야차'는 중국 선양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이다. 설경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작년 칸 필름 마켓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 세계 63개국에 판매됐다. '기생충'은 칸 필름 마켓 판매 실적을 포함해 총 192개국에 판매돼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기록 1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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