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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국방장관 화상회의 이달중 개최…'북한 리스크' 현안 부상
한미국방장관, 샹그릴라회의 취소돼 대체 회의 추진
늦어도 이달 중 열릴듯…북한 위기 현안으로 급부상
전작권 전환, 방위비 등 기존 안건에 북한 이슈 추가
우리 군, 연합훈련 통해 전작권 전환 검증 형식 유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달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달 중 예정된 화상회의를 조만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관련 일정에 대해 "양국 간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미국방장관 회담은 늦어도 30일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북한군 총참모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하며 군사행동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회의 날짜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한미 군 당국은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던 아시아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이달 중 화상회의 방식의 양자 회담을 추진해왔다.

회의에서는 대북 현안과 함께 오는 8월로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방식,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협상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조야에서 과거처럼 전략무기를 한국에 전개하고,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런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미군 측에서 전작권 전환보다 한미연합훈련에 방점을 찍을 거라는 예상이 제기된다. 한편, 한국군은 계획대로 한미연합훈련을 전작권 전환 검증 형식으로 치른다는 생각이다.

우리 군은 지난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평가(IOC)를 마치고 올해 FOC(완전운용능력평가), 내년 FMC(완전임무수행능력평가)를 마무리해 현 정부 임기 내인 2022년 5월 9일 전 전작권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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