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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발 탈북’ 지성호 “웜비어 사망 3주기, 北 실상 알린 투사였다”
“北 무자비한 탄압, 평범한 대학생 희생돼”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의에서 지성호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신원식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3주기인 19일 "북한 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이 평범한 대학생을 체제 수호를 위한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웜비어는 북한 정권의 무도함과 잔인함의 실상을 온 세상에 알린 투사와 같은 마지막 삶을 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웜비어는)부검 결과 장기간 뇌에 산소·혈액 공급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지는 등 북한 정권의 고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2500만명 북한 주민들이 웜비어의 고통을 그대로 겪을 이 시각, 북한 정권은 이단공단 막말에만 몰두하며 남북 간 불필요한 긴장 관계만 고조시키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피해를 보는 건 마음껏 먹지 못하고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아무 죄가 없는 선량한 북한 주민들 뿐"이라며 "오늘은 북한 내 자유와 인권에 대한 미래지향적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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