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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행동 예고 속 미군 정찰기 남한상공 출동…감시 강화
미 공군 정찰기 수도권 상공 비행…전날 통신감청 정찰기 포착
미 공군 정찰기 리벳조인트(RC-135W)가 비행하고 있다. [미 공군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의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가 18일 남한 상공에 출동했다.

민간항공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국 공군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가 이날 오전 서울·경기 등 남한 상공을 비행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도 탑재하고 있다.

전날에는 미 해군의 ‘에리스(EP-3E)’ 정찰기와 주한미군 ‘가드레일(RC-12X)’ 정찰기도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한다.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RC-12X도 시긴트를 수집하는 정찰기로, 전장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는다.

미군의 정찰기가 잇따라 출동한 것은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강행한 데 이어 17일 총참모부가 9·19 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하면서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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