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경두, 북한에 경고 "도발하면 강력 대응"
전경련 주최 6.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 축사
"북, 한반도 평화 정착 바라는 이 기대 저버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강경화 외교장관, 정경두 국방장관, 서호 통일부 차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8일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6.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 축사에서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은 민간단체 전단 살포 등을 이유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긴장감이 매우 고조돼 있는 상황"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6.25전쟁 때 전사한 유엔군 참전용사를 추모하며 "유엔군은 국군과 함께 공산 세력을 물리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며 "16개국이 전투병을 파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세계 방역을 선도하고 있다"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정식 멤버로 초청받는 등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새로운 세계 질서를 이끄는 리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