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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하반기 SW융합클러스터 사업으로 기업 지원 확대 나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울산광역시와 함께 ‘조선해양SW융합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ICT•SW융합 기업에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선해양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위기를 맞이한 조선해양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글로벌 조선해양ICT융합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9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에 실증 위주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선해양 ICT 융합형 기술고도화/상용화 신규과제 11개를 선정해 과제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개발제품의 실제 수요기업이 되는 조선사 실무담당자와 개발의 방향성, 실효성, 현장테스트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조선사와 해운사에서 개발이 시급한 기술이나 제품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기술고도화/상용화 지원사업의 지정과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조선해양기자재 및 ICT/SW분야 기업에게 기술 개발이나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의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6월 지원을 앞두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해외 방문이나 진출에 고충을 겪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전 세계 선주사와 온라인으로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8~9월에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10월~11월에는 기업의 SW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V&V시험(Verification&Validation) 컨설팅과 SW 품질 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조성과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스마트 자율운항 컨퍼런스가 11월에 울산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할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에서 SW 제품 및 데이터 품질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공인 SW 품질인증서가 많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기업의 SW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KOLAS(한국인정기구) SW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올해 12월까지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은 조선해양산업의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의 조선해양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기초 통계자료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의 성과와 생태계를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울산 조선해양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수립할 계획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조선해양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 발전을 저해했던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자율운항선박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본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더욱 다양하고 자세한 SW융합클러스터의 사업 정보 및 성과, 산업 동향은 공식 홈페이지와 SW융합클러스터 정보지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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