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현 대외정책 총괄 이사(오른쪽)가 서준렬 공유경제진흥원 이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라임코리아 제공] |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스타트업인 라임(Lime)이 한국공유경제진흥원의 서준렬 이사장과 정재욱 부원장을 명예 임원으로 위촉했다. 국내 공유 킥보드 시장 확장에 대한 다방면의 조언을 얻으며 현지화 전략을 펴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라임은 서 이사장을 명예고문으로, 정 부원장을 정책자문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이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유 모빌리티 사용환경과 선진화된 사용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두 분을 명예고문과 정책자문으로 위촉했다”며 “한국공유경제진흥원의 리더십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공유 PM을 이용할때 겪는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 이사장은 “건강한 모빌리티 사회를 위해서는 안전 교육과 시민의식이 미리 형성되어야 한다”며 “라임뿐만 아니라 다른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K-퍼스널 모빌리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부원장은 “서울시와 IT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다양한 경험을 살려, 공유 PM 문화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라임코리아는 두 명예 임원의 조언에 따라 직원들이 나서는 ‘라임 안전 도우미 프로그램’을 지역내 여러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공유 PM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라임 파킹 스쿨’ 등이 첫번째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