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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창의경영 멈추지 않는다…서울서 자면 부산도 공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난국을 이기기 위한 호텔가의 창의경영은 믿음직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눈물겹다.

반값 호캉스에 1+1도 도입하고, 서울에서 1박하면 부산 송도에서 하룻밤 더 숙박할 기회를 주기까지 한다. 호캉스만 예약해도 골프라운딩 기회를 주고, 1박 30~36시간, 라면먹고갈래, 호텔 근처 소풍가는 도시락 돗자리 챙겨주기까지 한다.

여의도 메리어트는 서울 호캉스를 하면 부산 송도비치 1박권도 덤으로 준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메리어트는 서울과 부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 패키지 ‘서머, 투 나이트(Summer, Two Nights)’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의도 메리어트 고객에게 해수욕장 휴양 혜택까지 주려고, 올해 5월 오픈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와의 협업했다.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을 이용하는 서울호캉스가 끝나면 국내 첫 공설 해수욕장 부산 송도 비치 앞에 있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1박할 기회를 준다.

콘래드 서울

국내 4개의 힐튼 호텔(콘래드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힐튼 부산, 힐튼 경주)는 예약시점 기준 오는 15~19일 최대 50%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투숙기간은 6.16~9.30)하는 ‘드림 어웨이 (Dream Away)’ 세일을 진행한다.

‘드림 어웨이(Dream Away)’ 세일은 힐틴호텔 탄생 101주년 기념으로 10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Hilton Honors) 을 통해 진행되며, 힐튼 아너스 고객의 경우 최적가(Best Available Rate)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서울 홍대·신촌거리문화가 합정, 연남, 연트럴파크, 연희 지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스위스크랜드호텔이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은 올 여름, 연희동 데이트와 호캉스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연희시그널 패키지’를 선보인다.

연희시그널

호캉스를 충분히 즐기고 나서 인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연희점에서 거리의 정취를 느끼면서 커피 등을 즐기는 2만원 바우처와 드립백 기프트세트를 주는 것이다. 이곳은 검은색으로 채워진 인테리어로 고즈넉한 풍경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카페이다. 직접 로스팅한 하우스 블랜드 커피는 ‘파블로 네루다’, ‘공기와 꿈’ 등 문학적 코드와 함께 스토리텔링하여 소통하고 있다. 또 이 호텔 주변엔 백련산과 홍제천, 서울 트레킹 코스인 안산 자락길 등도 있다.

앞서 코오롱호텔은 1박하면 무료골프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트레블로지 명동 을지로 호텔은 ‘어른이 날’, ‘라면먹고 갈래?’, ‘하루는 30시간’이라는 창의 컨셉트를 모아 ‘얼리서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스위스, 한국, 일본, 3국의 특별한 건강식을 모아서 ‘헬시 레시피’ 프로모션을 선보였고, 신라스테이 울산은 주변의 태화강 국가정원, 선암호수공원, 간절곶 등에 소풍갈 수 있도록 물품을 챙겨주는 ‘신나는 피크닉(Shilla는 Picnic)’ 패키지를 내놓은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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