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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1만 시대…美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 지속 방침을 밝히고 나스닥 지수가 ‘1만 고지’에 안착한 가운데, 11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11%) 오른 2198.1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52%) 내린 2184.36으로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해 장 초반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6억원, 기관이 174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861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82%)이 강세를 띠었고 화학(0.60%), 음식료업(0.47%), 제조업(0.35%)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4.60%), 보험(-1.92%), 금융업(-1.05%), 증권(-1.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6.39%)와 셀트리온(6.89%), LG화학(4.89%)이 급등했다.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0.88%)는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1.02%) 오른 766.3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9%) 오른 760.0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1억원, 기관은 4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15% 급등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2.01%), 알테오젠(0.43%), 씨젠(1.7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1.34%), CJ ENM(-0.33%) 등은 내렸다.

앞서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로 동결하면서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유동성 기대감이 높아지며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66.59포인트(0.67%) 상승한 10020.35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1만 선을 기록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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