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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 행보에 실망”…北 연일 對南 비난공세

북한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남북관계를 대적(對敵)사업으로 전환하고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채널을 차단하는 등 고강도 압박에 나선 가운데 미국은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 연일 대규모 군중집회를 이어가면서 대남비난 여론몰이를 펼치는 등 체제결속을 다지고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남북 통신연락채널 차단 조치에 “미국은 언제나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며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며 “우리는 북한과 관여하는 노력에 있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5면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연일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남측 당국과 탈북민 비난 공세를 펼치며 체제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이 전날 황해남도 신천박물관에서 남측 당국과 탈북민을 규탄하는 항의군중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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