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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워치로 네이버 바이브 듣는다
바이브, 애플워치 음원 스트리밍 연동
바이브 스마트워치 스트리밍 첫 사례

[바이브 홈페이지 캡쳐]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네이버 음원 플랫폼 바이브가 애플워치와 본격 연동된다. 애플워치로 바이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스마트워치 1위 애플워치에 바이브가 탑재되면서 음원 플랫폼 후발주자 네이버는 강력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바이브는 ‘애플워치 음원 스트리밍 기능’을 포함한 연내 제공 예정 11가지 기능을 발표했다.

애플워치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르면 다음달 전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브의 애플워치 스트리밍은 스마트워치 연동 첫 사례다. 바이브는 그동안 갤럭시워치·애플워치에서 LTE(롱텀에볼루션) 스트리밍이 불가능했다. 스마트워치를 핸드폰과 연결해 음원 어플을 관리하는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없이 애플워치로도 바이브로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애플도 애플워치에 국내 타 음원 플랫폼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애플은 그간 애플뮤직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작년 6월 애플 개발자 대회(WWDC)에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타 어플도 허용하면서 바이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애플워치와 협업으로 바이브의 한 자리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은 올해 1·4분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55.5%를 기록 중이다. 2위는 삼성전자로 13.9%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바이브의 시장 점유율은 3월 월간 순 이용자(MAU) 기준 5.6%다. 1위는 멜론( 36.8%) 2위 지니뮤직(24.8%) 3위 플로(17.3%)에 한참 뒤쳐진다.

바이브는 윈도 데스크톱 앱, 맥 OS(운영체제)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크롬캐스트와 구글홈과도 연동돼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음질 음원과 커스텀 EQ ▷향상된 보관함 ▷더 똑똑해진 검색 기능 ▷원하는 대로 이어지는 노래 ▷내 플레이리스트는 내 맘대로 ▷어디에서나 VIBE ▷더 나아진 웹 ▷뮤직 스케줄 ▷왔다갔다도 오케이 ▷저장한 음원 전체 삭제 기능 ▷안드로이드 앱 가로모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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