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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BTS이어폰(버즈+) 띄우기!” 별도 단독 판매 [IT선빵!]
갤럭시버즈+ 별도로 단독 판매…패키지 포함 안 돼
치열해지는 무선이어폰시장서 존재감 키우겠다는 판단
8월에 노이즈캔슬링 기능 포함한 갤럭시 버즈X 공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상징인 ‘보라색’ 무선 이어폰 ‘ 갤럭시 BTS 버즈+ 에디션’을 ‘갤럭시S20 BTS 에디션’과는 별도로 판매한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과 같이 애초 갤럭시S20과 묶어 한정 패키지로 판매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깼다. ‘ 갤럭시 BTS 버즈+ 에디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보라색 갤럭시 버즈+는 기존에 없던 색상이다. BTS 및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응원봉 색상에서 착안을 얻었다. 그동안엔 화이트·블랙·블루·핑크·레드 색상만 출시됐다.

애초 업계에선 ‘갤럭시S20+’·‘갤럭시 워치 액티브2’·‘갤럭시 버즈+’가 한정판 패키지로 판매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톰브라운 에디션도 같은 구성으로 출시됐기 때문이다. 한정 판매된 갤럭시노트10+ 스타워즈 에디션도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이 한 세트로 묶여 판매됐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 뒤 나흘 뒤인 7월 9일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단독 판매 결정은 치열해진 무선이어폰시장에서 갤럭시 버즈+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스마트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갤럭시 버즈+(17만9300원)에 눈을 돌릴 팬들이 더 많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패키지로 구성하면 가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높여 버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무선이어폰시장은 코로나19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4500만대. 지난해 1분기 출하량(1750만대)과 비교해 무려 157% 급성장했다. 애플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지만, 삼성전자도 맹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8%에서 11%로, 3%포인트 판매량이 올랐다.

한편 갤럭시 버즈+는 기존 ‘갤럭시 버즈’ 대비 배터리 수명과 통화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22시간 음악 재생을 할 수 있다. 또 마이크가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어 통화 품질이 향상됐다. 여기에 주변 소리 듣기 모드도 추가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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