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피 ‘하이킥’…장중 2140 돌파
4일 연속 상승…삼성전자 5% ↑

코스피가 3일 2% 이상 급등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을 돌파, 장중 2040선까지 넘어섰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40포인트(2.56%) 급등한 2140.5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100을 상회한 건 지난 2월 25일(장중 고가 2105.49) 이후 99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순매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이 이들 물량을 받으며 순매수, 상승장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해운, 반도체, 증권, 은행 등 강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5% 이상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네이버, 삼성SDI,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최근 언택트주로 급등했던 IT 종목은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0.01%) 오른 743.6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79%) 오른 749.49로 개장했다. 개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에 나섰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제약이 항체치료제 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한 가운데 CJ ENM, 고영 등이 상승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미중 갈등과 미국 내 시위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상승한 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0.82%와 0.59%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태형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