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자율주행 종합 솔루션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지원금 42억원을 포함해 총 61억원의 사업비가 투업되는 사업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오는 2022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을 포함해 총 71km구간에서 자율주행에 대해 1만5000km 이상의 실증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는 쏘나타를 기반으로 해 자율주행차 플랫폼 3대를 개발할 예정이다. 국산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을 제작, 해당 센서들에 대한 평가와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실증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2년에는 해당 지역 시민들이 모바일로 택시를 부르는 것처럼 자율주행차량을 불러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외에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카네비컴, 이인텔리전스, 퓨전소프트 등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실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프라와 관제시스템 기술을 주도한다. 카네비컴은 라이다 센서와 V2X장치, 이인텔리전스는 카메라센서, 퓨전소프트는 운전자 모니터링 장치와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장치를 제공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사의 실도로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주관기업으로 해당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를 상용화시킬 수 있도록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