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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미중 갈등에도 장중 2060선 목전
외국인 장중 매수 전환에 코스피 2050선 돌파
시총10위 내, 삼성전자가 상승폭 최하위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 오른 2,037.04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0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일 미중간 무역갈등과 미국내 흑인 시위 확산 소식에도 상승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장중 20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48포인트(1.26%) 상승한 2,055.0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37%) 오른 2037.0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개인 매수세가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도 장 초반 매도세로 출발한 뒤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억6900만원, 개인은 463억3300만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618억원 규모로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순매수세는 장중 확대되는 추세다.

같은 시각 시총상위 10개 종목가운데 네이버와 현대차가 한때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 이가운데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NAVER (3.76%), 현대차(3.06%), 셀트리온(2.58%), 삼성SDI(2.51%), LG화학(2.43%), 삼성전자우( 1.98%), SK하이닉스(1.47%), 삼성바이오로직스(1.13%), 카카오(0.76%), 삼성전자(0.39%) 등이다.

지난 29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주요 지수 변동폭이 제한되며 비교적 선방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3포인트(0.07%) 떨어진 25,383.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8포인트(0.48%) 오른 3,044.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88포인트(1.29%) 상승한 9,489.87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언론은 투자자들이 우려한 바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선 번복하지 않은 점이 시장을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2단계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점도 투심 완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1.89%) 상승한 727.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8포인트(0.46%) 오른 716.9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acew@hea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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