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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 연극 ‘라스트 세션’ 프로이트 변신…“생애 마지막 도전”
[파크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신구가 미국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서 호평 받은 연극 ‘라스트 세션’의 국내 초연 무대에 선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오는 7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첫선을 보이는 연극 ‘라스트 세션’에 신구 남명렬 이석준 이상윤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라스트 세션’은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무대로 정신분석의 대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나니아 연대기’ 등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 C.S 루이스가 신의 존재, 삶과 죽음의 의미 등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매인이 쓴 2인극이다.

[파크컴퍼니 제공]

국민배우 신구는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 그는 “생전에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내 생애 도전하는 작품으로는 마지막이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이트 역에는 연극계 대부 배우 남명렬도 더블 캐스팅됐다.

신구, 남명렬과 극 중 논쟁을 벌이는 루이스 역은 ‘에쿠우스’, ‘엘리펀트 송’ 등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배우 이석준과 원조 뇌섹남 이상윤이 맡았다. 이상윤은 이 작품을 통해 두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연출은 ‘그라운디드’, ‘킬 미 나우’ 등의 오경택이 맡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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