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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쉰 美증시, 제한조치완화·백신개발 기대에 급등…다우 2.17%↑
S&P500 1.23% 상승…장중 3000선 회복
기술주 중심 나스닥 15.63포인트 올라
백악관 홍콩보안법 제정 관련 제재 검토 소식에 상승분 반납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제한조치 완화와 백신개발 기대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폐쇄된 이후 거래를 재개한 첫날, 입과 코를 천으로 가린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됐던 각종 조치들이 완화하고 차츰 경제활동이 정상화 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95포인트(2.17%) 뛴 2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에, 나스닥 지수 역시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에 장을 마쳤다.

장중S&P500 지수는 장중 3000선을, 다우지수는 2만5000선을 각각 회복했으나 막판 미국이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의회의 잇따른 지원조치 등에 힘입어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미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는 소식에 힘을 받는 분위기였다.

노바백스의 1단계 임상시험은 호주의 2개 장소에서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백신 후보인 '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임상시험 결과는 7월께 나올 전망이다.

앞서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국과 중국간 코로나19 확산 책임과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 등을 놓고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등 불확실성이 시장에는 부담으로 남아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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