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당근마켓(대표 김용현·김재현)이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의 ‘재난지원금 여기서 사용하세요’ 코너는 사용자의 집 근처에서 결제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한 눈에 보여준다. 당근마켓 앱에서 카테고리를 누른 후 ‘재난지원금 사용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처를 알 수 있다. 음식점/반찬부터 빵집/카페, 뷰티/미용, 아동, 병원/의료 등 다양한 종류로 가게가 분류되어 있다. 각 상점마다 직접 등록한 소개 정보와 약도가 함께 나와있고,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바로 전화 연결을 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도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재난지원금 사용처 등록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국의 총 1만4000여곳 상점들이 재난지원금 사용처 등록을 마쳤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당근마켓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직접 사용처 등록도 할 수 있다. 앱 내 ‘재난지원금 사용처’ 코너에 들어가 ‘사용처 등록’ 배너를 누르고 상호명과 업종, 동네선택, 지불수단 등을 입력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앱 사용자들에게 안내가 된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재난지원금이 동네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동네 이웃 간 서로 돕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