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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군, 함정 방어무기 '골키퍼' 국산화 추진
우리 해군 함정에 장착된 네덜란드제 근접방어무기체계 '골키퍼'가 불을 뿜고 있다.[사진=해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함정을 적의 유도탄과 고속침투정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가 국산화된다. 지금까지 해군은 네덜란드에서 '골키퍼'로 불리는 근접방어무기체계를 수입해 써왔지만, 앞으로 골키퍼를 국산화한다는 것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26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근접방어무기체계-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 항공기 항재밍 GPS체계사업 구매계획 수정안 등 2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근접방어무기체계-II 사업은 대함유도탄 및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최종 단계에서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우리 군에서는 네덜란드 구 시그널사에서 수입한 30㎜ 구경 골키퍼와 미국에서 개발된 20㎜ 구경 팔랑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 무기체계는 거리측정 레이더와 기관포를 결합한 것이다.

방사청은 "이번 방추위에서는 근접방어무기체계-II를 국내연구 개발하는 것으로 심의 및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항재밍 GPS체계사업은 공군 전투기 F-15K에 항재밍 안테나, 피아식별장비, 연합전술데이터링크(링크-16)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방사청은 "방추위에서는 피아식별장비 성능을 현실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협상을 위해 협상착수 조건을 변경하는 것으로 해당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장비 계약은 올해 3분기 중 체결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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