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출전 내달 1일 용인플라자 CC서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이벤트로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상 문경준과 상금왕 이수민이 한 팀, 2018년 상금왕 박상현과 명출상(신인상) 함정우가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 방식은 홀마다 걸린 상금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팀이 획득하게 된다. 1~6번홀까지는 홀당 2백만원, 7~12번홀까지는 4백만원, 13~17번홀까지 홀당 800만원이 책정돼 있고 마지막 18번홀은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지정된 홀에서 진행하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는 각 2백만원이 주어져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의 선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되는 뜻깊은 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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