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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 업계 최초 AI 도입으로 맞춤형교육 실시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한글 교육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에이치투케이(H2K, 대표 홍창기)는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리 중심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중한글은 기존의 단어 위주 교육과 달리 낱글자 소리로 한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영어를 파닉스(Phonics)로 학습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소중한글은 한글 파닉스 교육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 애플이 선정한 ‘2019년 올해 나온 멋진 앱'으로 소개된 바 있다.

소중한글 전면 개편의 핵심은 아이(AI) 선생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AI 선생님은 지난 1년 7개월여 동안 8만명의 아동에게 소중한글을 서비스하며 수집한 500만건의 빅데이터를 학습해 완성됐다.

AI 선생님은 총 3회에 걸친 진단을 통해 학습 취약점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최대 120차시로 구성된 개인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로써 자녀의 입학 전 한글 해득을 목표로 하는 부모는 기존 가정 방문 선생님의 개별 학습 지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한글 교육 효과는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H2K에 따르면 한글 공부 경험이 없는 61명 아동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 사전 체험 결과, 학습 전 대비 평균 53%의 학습성취도 향상을 나타냈다.

특히, 하루 평균 15분 동안 소중한글 앱을 체험한 아동의 47%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실력 향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H2K 홍창기 대표는 “소중한글은 한글 교육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첫번째 사례”라며 “비식별화된 한글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시된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가정에서 수준 높은 한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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