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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무릎 꿇고 사과하자 눈물”
19일 대구서 만나…이 할머니 “25일 기자회견”
이용수 할머니(왼쪽)와 윤미향 전 이사장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19일 대구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대구 중구의 모처에서 이 할머니를 10여분간 독대했다.

이 매체는 “윤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낀 서운한 감정에 대해 사과하자 이 할머니가 ‘(윤 당선인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논란을 둘러싼 소회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 의혹 등을 받는 윤 당선인이 문제 제기 당사자인 이 할머니와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이 할머니는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처 의혹을 제기하며 “이제 수요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윤 전 이사장은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세 차례 대구를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고, 네번째 만에 성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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