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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그린 뉴딜, 한국판 뉴딜에 포함”…3차 추경에 반영
관계부처 합동서면보고 받아…면밀 검토
文대통령 의지 작용…“우리가 가야할 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총회(WHA) 초청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그린 뉴딜을 기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는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 촉진을 끌어내는 정책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며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해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면밀한 검토 끝에 기존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더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문 대통령 의지가 작용한 결과”라면서 “(문 대통령은)그린 뉴딜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결합하도록 크게 보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정책실 등과 협의해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을 정리했다”며 “그린 뉴딜의 구체적 대책은 정부가 발표할 것이고 일부는 3차 추경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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