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군무원 4139명 채용에 6만7792명 지원…경쟁률 16.4대 1
군, 8~13일 응시원서 접수
지난해보다 2.7만명 증가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고사장에서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시험은 애초 2월 2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올해 군무원 4139명 채용시험에 6만7792명이 응시해 16.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국방부는 2020년 일반군무원 채용 응시원서를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한 결과 지난해 응시인원 4만112명보다 2만7000여명이 증가했다며 20일 경쟁률을 공개했다.

지난해는 4022명 선발에 4만112명이 응시해 1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군무원을 대규모로 채용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고, 영어와 한국사 등 검정능력시험 인정기간을 연장해 수험생들의 채용시험 준비 부담이 줄어 응시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군무원 채용 계획을 지난해부터 크게 늘리고 있다.

2018년 군무원 채용은 1285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4022명으로 3배 이상 늘렸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중에서 공군 경쟁률이 35.4대 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국방부가 27.1대 1, 해군이 25.9대 1, 육군이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 인원으로 치면 육군이 3015명 채용에 3만5349명이 응시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국방부가 717명 채용에 1만9446명, 공군이 259명 채용에 9161명, 해군이 148명 채용에 3836명 순이었다.

신입 공채는 19.3대 1, 경력 공채는 6.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입 공채 중 행정9급 481명 모집에 2만4669명이 응시해 51대 1, 전산9급 175명 모집에 2985명이 응시해 17.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올해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7월 18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일정 등 세부사항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