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30대 남성이 마약에 취해 난폭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을 벌이다가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밤 마약을 투약한 채 인천에서 서울까지 SUV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차를 세우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난폭운전을 계속했다.
A씨가 난폭운전을 하면서 일반 차량 4대가 파손됐고, 경찰차로 A씨의 차를 막던 경찰관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결국 인천에서부터 추격전을 벌이던 A씨는 16일 밤 11시 25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에서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려 달아나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마약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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