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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30억 원 추가 융자
올해 총 52억 원 지원

중랑구 청사 전면부에 걸린 행복글판.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0억 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추가경정예산 총 128억 원 중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약 23%를 편성했다. 지난 4월 25개 업체에 22억 원을 융자 지원한 것에 더해 올해 규모는 총 52억 원이다.

대출 금리는 올해까지 0.8% 초저금리다. 융자 한도는 업체 당 종전 최대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조정해, 보다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융자금은 운전자금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3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단 공고일 현재 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업체 및 금융업, 부동산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제한 업종은 제외하며,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년간 결산 재무제표 및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중랑구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융자 업체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6월 말부터 우리은행 중랑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중랑구청 기업지원과(02-2094-1294)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추가 지원이 골목상권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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